작은 화면에서 흘끗 보고 읽혀야 하는 자리. 제목은 통이 크고 굵게, 자막은 담백하게 받칩니다.
폰트 조합 찾기 — 어디에 쓸지부터 고르세요
같은 폰트라도 자막에서 좋은 짝과 본문에서 좋은 짝이 다릅니다. 쓰는 자리를 먼저 고르면 그 자리의 실제 틀 위에 제목·부제·본문 세 폰트를 얹어 보여드립니다. 일곱 자리가 각각 어떤 자리인지 아래에 적었습니다.
영상 · 자막
작은 화면에서 흘끗 보고 읽혀야 하는 자리. 제목은 통이 크고 굵게, 자막은 담백하게 받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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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가락으로 넘기는 자리. 제목이 한 번에 잡히고 본문은 두 줄 안에서 끝나야 다음 장으로 넘어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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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행보다 오래 남아야 하는 자리. 획의 대비가 과하지 않고 자간이 고른 서체가 명함부터 간판까지 견딥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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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가면서, 대개는 비스듬히 보는 자리. 굵기보다 글자통의 크기가 읽히는 거리를 정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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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보다 필적이 먼저 닿는 자리. 반듯한 서체보다 조금 기울고 흔들리는 획이 오래 남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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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 읽어도 지치지 않아야 하는 자리. 독자가 서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 목표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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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울림 계산을 끄고 무작위로 셋을 붙이는 자리. 대부분은 어긋나지만, 가끔 규칙으로는 만나지 않았을 짝이 나옵니다.
조합이 어긋나는 흔한 자리
- 제목과 본문의 굵기 차이가 모자랄 때. 둘 다 700이면 어느 쪽을 먼저 읽어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. 제목을 올리기보다 본문을 400이나 300으로 내리는 편이 대개 낫습니다.
- 개성이 강한 서체를 둘 이상 쓸 때. 손글씨나 장식체는 한 자리에만 두고 나머지는 받쳐 주는 역할로 두세요.
- 본문에 제목용 서체를 쓸 때. 획이 굵고 자간이 좁은 서체는 크게 쓸 때 좋지만, 작게 여러 줄을 쌓으면 글자가 서로 붙어 읽기 어렵습니다.
- 영문 폰트에 한글을 얹을 때. 한글 글리프가 없으면 대체 서체로 떨어져서, 고른 폰트와 전혀 다른 모양이 나옵니다.